제 2의 건강보험이라 불리는 실비보험, 실손보험이 7월부터 인상된다.
실비는 왜 오를까요?
도수치료처럼 자기부담금은 얼마 안내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 치료가 늘면서 실손보험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연간 지급총액이 14조원에 1년 사이 1조 1,945원이 늘었다는데 판매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 제도를 개선중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에 처음 오르는 실손은 4세대로 1세대는 3년 또는 5년마다, 2,3세대는 매해 인상 되고 있습니다.
가입 시기마다 다르고, 지금은 인상폭이 크지 않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상승하기 때문에 갈수록 얼마나 오를지 알 수 없습니다.
| 세대 | 가입시기 | 만기 | 갱신주기 |
| 1세대 | 09년 10월 이전 | 80세 또는 100세 | 3년 또는 5년 |
| 2세대 1 | 09년 10월 이후 | 100세 | 3년 |
| 2세대 2 | 13년 1월 이후 | 15년 재가입 | 1년 |
| 2세대 3 | 15년 9월 이후 | 15년 재가입 | 1년 |
| 3세대 | 17년 4월 이후 | 15년 재가입 | 1년 |
| 4세대 | 21년 7월 이후 | 5년 재가입 | 1년 |
이번에 처음으로 오르는 4세대는 2021년 7월 이후 가입한 실비로 1,2,3세대보다 저렴하지만 보장내역이 부족하고 진료를 많이 받는 만큼 보험료를 더 내는 구조로 병원 방문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 유리하지만 자주 이용하면 할증되기 때문에 병원 갈 일이 많다면 기존 실손은 갈아타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한 번도 인상되지 않던 4세대 실손이 나의 병원 이용량에 따라 7월 1일부터 인상되거나 내려간다.
얼마나 오를까?
갱신 전 1년간 비급여 수령액이 없으면 5% 내외로 할인,
100만원 미만은 그대로 유지,
100만원 이상 수령했다면 100~300% 할증이 적용된다.
총 청구액이 아닌 비보험 항목만 해당되며 인상된 보험료는 1년간 유지되고 1년 후 재정산하는 방식으로 다시 수령액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비급여를 130만원 받았다면 기존 비급여 특약이 7,500원에서 100% 할증 적용되며 15,000원으로 꽤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제 청구할 때마다 얼마나 받았는지도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단, 산정특례대상자, 장기용양등급 1,2등급 판정자는 제외된다.
갈수록 부담될 수밖에 없는 실손보험, 나의 실비보험은 몇 세대이고 얼마나 보장받는지 오래전 가입한 보험이 유리하다는데 비급여 치료로 병원 방문 횟수가 많을수록 할증되는 4세대와 비교하고 갈아타기를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