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의 엔비디아 공급설이 대만 컨퍼런스( 공통의 전문적인 주제를 가지고 비교적 긴 시간에 걸쳐 열리는 대규모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젠슨 황에 의해 언급되었습니다.
HBM 메모리 반도체의 대표주자는 미국의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와 입니다. (메모리) 전체 시장에서 1등인 삼성전자는 그동안 HBM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AI반도체를 만드는 엔비디아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면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있었습니다.
사실 엔비디아가 그동안 삼성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 만들어지는 H100, H200, B100, B200 등의 다양한 제품에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니까요.
삼성전자의 5세대 HBM3E 제품의 테스트 과정에서 열과 전력소비 문제가 있었고,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반도체 테스트 중에 이 정도의 문제는 항상 일어나는 일이라고 젠슨 황이 정리하긴 했습니다만, 시장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습니다.
이제 젠슨황은 4일 삼성전자 HBM 메모리 사용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삼성은 휼륭한 메모리 파트너"라면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삼성전자 3개 메모리 파트너사가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삼성전자 HBM 메모리에 대한 걱정은 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삼성전가 주가는 현재 75,300원 수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고 86,000원까지 찍으면서 이제 곧 9만 전자를 탈환할 것처럼 그리더니 주욱 미끄러져 다시 7만원대로 내려와 버렸죠.
PER은 25.97배, PBR은 1.4배로 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정도면 저평가된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덩치가 너무 크기에 움직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말할 필요도 없이 날아가고 있습니다. YTD로 봐도 135.12나 올랐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오르는 주식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의 위력이 계속될 거 같으니, 이 분야 1등인 엔비디아의 주가도 계속해서 상승한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이상 삼성전자 HBM 엔비디아에 공급한다는데 주가 향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