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장마기간
매년 여름마다 찾아오는 장마가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이제 장마가 없어지고 동남아와 같은 우기와 건기가 반복될 것이라는 기사도 있었는데, 여전히 장마는 잊지 않고 찾아오네요.
비가 많이 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장마로 인한 경제적 피해와 인명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미리미리 점검하시고 대비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저지대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침수에 주의해야 합니다. 산 아래 거주하시는 분들은 산사태를 주의 하셔야 합니다.
2024년도 장마기간은 언제부터 언제까지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마는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 혹은 그 비를 가르키는 말로 순수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16세기 댱마라는 단어가 쟝마를 거쳐 장마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국가들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나라 전체의 강수량 중 30% 이상이 장마기간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해를 주는 장마이기도 하지만, 국토 전반에 강수량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기상현상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만나서 형성되는 장마전선은 통상 수분이 많은 바다에서 생성되어 북상하면서 나라 전체에 비를 뿌립니다. 주로 제주서부터 시작하여 서울로 북상하면서 비를 뿌리고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마는 매년 서울을 기준으로 6월 25일부터 시작하여 7월 26일 정도에 끝납니다.
제주도는 이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게 6월 19일~7월 19일, 남부지방은 6월 23일~7월 24일까지로 진행됩니다.
올해 서울 지역은 6월 29일 정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죠. 기상청에 따르면 7월 3,4일 정도에 장마전선이 북상해서 우리나라 남부와 중부에 머물면서 비를 많이 뿌릴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기본적으로 7월 한달 동안은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니 항상 우산을 지참하고 외출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장마시기 대처방법
장마시기 가장 중요한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지대의 경우 침수막을 준비합니다.
▶창문과 문을 잘 닫습니다. (의외로 창문을 닫지 않아 비가 들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 계곡, 하천 주변에는 가지 않습니다. (매년 하천에 고립되어 구출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작년 청주 오송에서 발생한 지하차도 침수 사태가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사고였죠. 매년 불어난 하천 물에 고립된 야영객, 낚시객이 구조되는 모습도 생중계되곤 하지요. 주의해야 겠습니다.
올해는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