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비트코인 시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월 6일 자정 기준으로 8,000만원선이 붕괴되었습니다.
지난 2월 28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기록된 가격 하락인데, 비트코인은 최근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이 급등하였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8,285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2.비트코인 하락
◈ 비트코인 하락
하락에 대한 해석은 사실상 후행성이다 보니 정확한 원인과 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면, 다양한 이유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가능성을 언급하였습니다.
재선 도전을 철회하라는 요구에 언급되고 있는 경쟁자가 등장,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것과 친화적이지 않은 민주당 후보가 바이든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였는데, 아무래도 그동안 과도한 규제에 대한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이번 하락은 새로운 악재보다는 그동안의 우려해 온 요소들이 겹치며 생긴 악재로 분서하는데, 일본 가상 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대규모 상환과 연관되어 있다고 분석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014년에 파산한 거래소로 올해 7월부터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상환한다는 계획을 발표, 이에 상환 직수 시장에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질 것이란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지금의 급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더불어 독일의 정부가 최근 7,500만달러(한와 약 1036억원)이상의 비트코인을 현금화 한것도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3.비트코인 시세, 가격 전망
이번 하락이 이어질 것인지 현재의 흐름처럼 반등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너무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기에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앞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가상 자산 시장이 일정 주기를 가지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온 것이 보편적인 사이클이었기에 그러합니다.
단기 조정은 최대 47K까지 열려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승 사이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현물 투자자라면 내년 초중순까지 보유하는 것은 유효한 전략이라고 추천, 선물이나 레버리지 투자의 경우엔 지양할 것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비트코인 전망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데, 한쪽은 앞서 언급했던 마운트곡스 및 각국 정부 발 매도 압력에 의해 5만달러로 위험하다고 보는 시각이 있으며, 다른 쪽은 이 같은 오버행(잠재적 매도)우려가 과도하며 이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종합해 보면, 리스크가 큰 위험자산의 경우 불확실성이라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하기에, 추후 이어질 미국의 정치적 상황변수와 불법적인 자금 이슈 등 심리적인 기준선은 여전히 발생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투자금 내에서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과도한 레버리지 등을 활용한 투기적인 매매는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대응방법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