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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건설업계 부도 공포 확산.. 엔비디아의 야심..

by 미라클2025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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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빚더미...부도공포 확산

시공능력 58위의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업계 부도 공포가 재점화했다.

7일 국내 30대 건설사(국토교통부시공능력 순위 기준) 중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한 23곳의 부채 비율을 전수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1개 업체의 부채 비율이 20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23개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400%를 초과한 업체도 4곳에 달했다.

 

부채 비율은100% 이하가 이상적이다.

건설업계에서는 투자금 회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특성을 고려해 부채비율 100~150%는 안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200%를 넘어가면 위험 수준으로 본다. 부채 비율이 400%를 넘으면 '잠재적 부실 징후'로 판단한다.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부채비율 747.7%), 금호건설(640.5%), 코오롱글로벌(559.6%) 등이 이에 해당한다.

법정관리를 신청한신동아건설이 부채 비율 400%를 넘었다.

 

문제는 앞으로도 건설사들의 실적개선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미분양 증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공사비 급등, 수주 가뭄 등 온갖 악재가 터진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올해 최악의 줄부도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사업을 진행 중인 대형사를 빼고 지방 중하위 건설사 중에는 이미 위험 수준을 훌쩍 넘겨 경영 위기 상황에 빠진 데가 여러 곳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부도 건설사 숫자가 작년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건설 한파로 내수 부진이 확산하면서 파산신청을 한 기업도 사상 최대 규모에 달했다. 법원행정처가 발간하는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신청은 1745건으로, 2023년 기록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어음부도율도 지난해 11월 기준 0.21%로 2023년 4월 0.26%이후 가장 높았다.

 

금융관계자는 "최근 보증 사고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며 "중소·영세법인 파산이 금융권 부실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건설업 외에도 석유화학업, 유통업, 2차전지업 등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엔비디아 야심, 모빌리티·로보틱스까지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시장까지 장악하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1조 달러로 커질 자율주행차 시장을 엔비디아의 반도체와 플랫폼으로 지배하겠다는 뜻이다.

 

엔비디아는 6일 미국 주식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43%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가인 149.43달러를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5 전야 기조연설에서 도요타와 함께 차세대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를 도요타가 사용한다는 것이다.

황 CEO는 '코스코스'란 AI모델도 공개했다. 동영상 데이터를 학습해 AI가 현실 세계와 물리적 법칙을 이해하는 이른바

'세계 기반 모델'이다. 이를 자율주행차와 로봇 학습에 사용할 수 있다.

 

그는 "로봇의 챗GPT 모멘트가 오고 있다"면서 "로봇학습에 필요한 수많은 데이터를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통해 생성해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황CEO는 자율주행차와 로보틱스를 '물리적 AI'라고 표현했다. 엔비디아는 이 두 사업이 현재 엔비디아 매출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AI데이터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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