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서울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후보 단지는 총 875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5년 이후 신규정비구역지정이 감소하여 공급 불안 심리 확산에 따라 집값 상승이 가속화된다고 판단하고 이다. 잉 정비사업 여건을 개선해 주택 공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5일 서울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공람 공고했다.
게획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서울에서 재건축사업이 가능한 단지는 875곳에 이를 전망이다.
2030년 기준 준공30년이 지나고, 가구 수가 200가구 이상이거나 용지 면적이 1만㎡이상인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한 추정이다. 이미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재건축이 추진 중인 단지는 제회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2030년 노원구의 재건축 가능 단지가 126곳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강서구 76곳, 영등포구 60곳, 강남구 56곳, 도봉구 51곳 등 재건축 연한이 도래해 정비사업이 필요한 단지가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영등포의 여의도 택지지구에 노후 아파트가 다수 있어 2030년이면 준공 50년이 지난 단지가 12곳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계획안엔 향후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인한 멸실 및 공급에 따른 주택 수급 추정치도 담겼다.
※멸실: 기존에 있던 주택을 철거 등으로 인해 더이상 존재하지 않아 건축물 대장에서 말소가 된 주택을 말함
내년엔 재개잘과 재건축을 합쳐 3만 2746가구가 공급되는 반면 3만 3277가구는 멸실돼 총 531가구가 줄어들 전망이다.
계획안에는 노후, 과밀화된 주거지 정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허용 용적률보다 높게 지어져 재건축 사업성이 낮은 '과밀단지'는 현재 용적률을 인정해주고 법적 상한의 최대 1.2배까지 추가 용적률을 부여하는 등 사업성을 개선해주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집값이 낮아 일반분양으로 재건축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운 단지는 지어야 하는 임대주책 수를 줄여줘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제도 개선은 사업성이 부족해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노원구 상계동이 대표적이다.
노원구청은 이날 상계동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
1987년 준공된 이 단지는 19개동 840 가구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5개 동, 996가구(임대 153가구)로 탈바꿈한다.
이 단지는 공사비 인상으로 전용 31㎡가 전용84㎡로 재건축될 때 조합원 분담금이 5억원으로 될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해 시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조합은 서울시의 재건축 인센티브 등을 활용해 분담금을 최대한 낮춘 뒤 시공사 선정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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