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아파트를 분양하려면 분양가의 '기준'이 필요한데, 그 기준이 되는 아파트가 바로 랜드마크 아파트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가장 비싼 아파트로, 그 지역 부동산 가격의 상한선이 된다.
새로 분양할 예정인 아파트 입지가 기존 랜드마크 아파트보다 훨씬 더 좋다면 분양가 책정 시 현재 랜드마크 아파트의 시세와 비슷하거나 높게 책정되고, 반대로 입지가 빠진다면 그보다 낮게 책정될 테다.
건설사가 아닌 매수자에게도 매물로 나온 아파트의 가격이 싼지, 비싼지를 판단할 기준이 필요하다.
해당 아파트의 입지와 랜드마크 아파트의 입지를 비교해 보면 저평인지 아닌지, 추가 상승할 안전마진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이 서게 된다.
랜드마크 아파트는 가장 비싼 아파트일 수도 있고, 그 지역의 특성을 대표하는 아파트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학원가로 유명한 평촌신도시의 경우 귀인중학교와 학원가를 품은 귀인마을 현대홈타운이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다. 2002년도에 준공된 구축임에도 말이다.
지역에 따라 바다 전망이나 강 전망, 공원 전망 같은 특수한 입지를 가진 아파트가 랜드마크가 되기도 한다.
가장 쉬운 검색 방법은 네이버 부동산에서 '아파트, 아파트 분양권, 매매, 면적 30평대, 입주 예정~사용승인일 4년 이내'라는 조건으로 검색해 찾아볼 수 있다. 단, 구축만 있는 지역은 이렇게 검색했을 때 한 개도 안 나올 수 있으니 지도의 범위를 넓혀서 신축아파트가 있는지 찾아보자.
반대로 신축이 많은 지역은 이 조건으로 설정해도 너무 많은 아파트가 나올 수 있다.
그렇다면 그중 가장 비싼 아파트가 랜드마크가 된다.
입지도 비슷하고 연식도 비슷한 아파트가 여러 개 있다면 순위가 엎치락뒤차락 할 수 있으므로 그럴 때는 여러 곳을 다
염두해 두면 좋다.
위의 지도는 성남시 수정구에서 해당 조건으로 검색해 본 결과다.
성남시 수정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는 2020년 입주한 4089세대의 산성역포레스티아라고 할 수 있다.
포레스티아보다 3년이나 신축인 2023년 10월 입주한 4774세대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도 있지만 두 아파트의 입지를
비교했을 때 산성역에 훨씬 더 가까운 산성역포레스티아가 성남시 수정구의 랜드마크가 된다.
그렇다면 이 산성역포레스티아를 지도에 표시하고 여기부터 시작하는 임장 루트를 짜는 것이다.
지도에서 핸드마크 아파트를 찾았다면 왜 그곳이 랜드마크가 되었는지, 그 아파트가 어떤 입지를 갖고 있는지 직접 가서 보고 주변 지역과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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