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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69

연말 내년 개통 앞둔 광역교통망과 부동산 수혜지역 철도·도로를 포함한 광역교통망은 주변 지역 부동산 가격을 뒤흔드는 최대 변수다.굵직한 교통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 부동산 가격을 형성하는 입지와 건물 가치 중에서 입지 가치가 대폭 상승하기 때문이다. 개발업계에선 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고 판단한다. 일반적으로는 착공과 개통에 맞춘 두 번의 시기가 가장 큰 가격 상승기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약보합세인 상황이지만 신규 철도 개통에 대한 기대감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이 같은 의미에서 올해 말부터 내년 사이에 개통 예정인 신규 지하철·철도 노선이나 신설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특히 철도가 개통된다는 것은 사업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의미기 때문에 정치 상황 등에 따라 휘둘릴 다른 개발 프로젝트보다 안전성이 높다. 올해.. 2024. 12. 14.
서울 매수심리 꽁꽁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탄핵 정국까지 이어지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더 내려가고 있다.전국적인 내림세에도 견고한 오름세를 유지하던 서울에서조차 가격이 하락하는 지역이 속속 늘면서 아파트 매수세와 거래량이 주춤하고 있다.12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주(24.12.09 기준)아파트값은 0.03% 떨어져 지난주 0.02% 하락한 것보다 더 큰 폭으로 내려갔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지난주 강동구가 30주 만에 내림세를 보인 데 이어 이번주엔 강동구와 함께 다른4개구(동대문, 은평, 서대문, 동작구)도 하락 전환했다. 동대문구는 30주, 세대문구는 37주, 은형구는 38주, 동작구는 40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름세를 보이던 중랑구와 .. 2024. 12. 14.
GTX열차타고 은평재개발 '쾌속질주' 오는 24.12.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파주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 운행이 시작되며 노선이 지나는 은평구 일대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향후 삼성역까지 노선이 개통되면 교통 불편이라는 은평구의 단점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또 주로 재개발 사업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들이 곳곳에서 공급되는 만큼 향후 주거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은평구 불광5구역은 지난달 28일 은평구청에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통상 재개발 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계획인가 →관라처분계획인가 →소유권 이전 등기 '순으로 진행된다.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재개발 사업의 8부 능선에 해당한다. 이후 이주와 철거, 분양 등을 거쳐 준공에 이르게 된다.고시안에 따르면 .. 2024. 12. 11.
반포 옆 흑석동, 미니신도시로 천지개벽 서울 반포권에 가까워 '준강남'입지로 평가받는 동작구 흑석재정비촉진구역(흑석뉴타운) 재개발 사업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흑석뉴타운은 1~9구역과 11구역 등 10개 구역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3~8구역은 이미 입주를 마쳤다.나머지 4개 구역(1,2,9,11)의 정비가 마무리되면 흑석뉴타운 일대는 1만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흑석동은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고, 서울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중심업무지구인 여의도, 강남, 용산 접근성을 동시에 갖췄다. 8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흑석뉴타운의 남은 조각으로 평가받는 흑석동 4개 구역에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2구역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지난달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해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밟.. 2024.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