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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41

3기 신도시 녹지 줄이고 분양가구 늘리다 고양창릉, 부천대장, 인천계양,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아파트 조성 핵심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 용지 비율을 늘려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 현재 불필요한 계획 녹지를 일부 줄이는 대신 주택 용지나 상업 용지 등 팔 수 있는 토지 면적인 '가처분 면적'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현재 23만 6000가구로 예정된 분양가구 수가 일부 늘어나면서 분양가도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9월 업계에 따르면 LH는 3기 신도시의 현재 가처분 면적 비율인 45%를 5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아울러 최근 선도지구 접수를 마친 1기 신도시 재건축 때에도 가처분 면적 비율을 동일하게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조성 30년이 지난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 2024. 10. 10.
LG에너지솔루션 첫 기업비전 선포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 순환 비지니스'기업으로의 재탄생을 선포하며 5년 내 매출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비전 공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는 직접 연단에 올라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그간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분류했던 기존 관성을 깨고, 대신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동시키는 모든 에너지 순환 생태계 전반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까지 올해 대비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또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2024. 10. 8.
고려아연과 배터리 생태계 격화되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놓고 산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반도체와 배터리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생태계가 흔들리고, 자칫 이와 비슷한 경영권 분쟁에 한국의 핵심 산업들이 발목을 잡힐 수 있어서다.글로벌 1위 비철금속 기업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여러 소재는 전자부터 반도체, 자동차, 철강, 화학까지 여러 산업의 기초 소재로 사용된다. 국내 총생산(GDP)의 약 6%를 차지하는 국내 반도체 산업 제조 공정의 필수 소재로 사용될 뿐만 아이라,전기차 배터리, 그린 수소와 같은 국내 주요 기업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기간산업이라는 점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반도체 황산의 95.9%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사용한다.생산량의 2%는 중국으로 수출하는데.. 2024. 10. 8.
금리인하 전망 한은서 금리인하 긍정 보고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3년 2개월 만의 통화정책 전환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과 경기 둔화 조짐 등이 거론 된다. 한은 내부 연구에서도 금리 인하 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반등될 것이란 결과가 도출된 만큼, 경기 진작을 위한 금리 인하 카드를 외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6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한은 금통위가 11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에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해외중앙은행들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시작된 상황에서 한은 역시 금리 인하를 결정할 근거가 충분히 쌓였다고 판단할 .. 2024.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