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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69

비트코인 디지털 '금' 인정 비트코인이 개당 1만달러를 처음 넘어선 2017년 이후 7년 만에 10만 달러를 넘어섰다.단기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가격 상승의 불을 지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5일 오전 11시 38분 사상 처음으로 10달러를 돌파한 후 10만 4088달러까지 상승한 뒤 10만20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비트코인 시가총액도 2조 3000억달러(약 2872조원)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전체 시총은 금,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7위에 올랐다. 메타,  테슬라, TSMC 시총도 넘어섰다. 실상이 없는 사기로 치부됐던 비트코인은 이제 주류 금융투자 자산으로 등극하게 됐다는 평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4일 미국 뉴욕.. 2024. 12. 6.
계엄 후폭풍... 매물 늘고 견본 주택도 긴장 4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조성된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 주택. 방문객 20여 명이 안내원의 설명을 듣거나 분양 상담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방호조끼를 착용한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이 현장을 지키고 있었던 것. 견본 주택에는 원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업체 직원들이 소수 고용되지만 이날 분위기는 특별히 삼업했다.긴밤 갑작스러운 윤석렬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6시간 만에 끝났지만, 부동산 업계는 파장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경기 호흡이 긴 부동산 시장은 금융·증권 시장보다는 이번 사태 파장이 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출 여건도 까다로운 상황에서 경제·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되면 매수 의향자들의 관망세는 더 길어질 수 있다. 권대중 서강대 일.. 2024. 12. 5.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주변지역 전월세 급등 불가피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주변지역 전월세 급등 불가피 5개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가 총 3만6000가구로 발표됐지만 거주민의 가장 큰 고민인 이주 대책과 철거 시 주변 전셋값 급등 우려 등 난제가 남아 있다. 특히 분당을 중심으로 공공기여금 추가 제공을 두고 사업 속도가 달라질 수 있어 이 문제를 풀어가는  것 역시 숙제로 떠올랐다.27일 국토교통부는 선도지구 선정지역을 발표하면서 전반적인 이주 대책은 다음달 수립·발표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그러면서 지난 8월 공개한 기본 방침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 방침의 골자는 1기 신도시 안에 이주만을 위한 영구임대주택을 추가로 세우진 않겠다는 것이다.  이날 국토부 측은 "공공이나 민간이 1기 신도시 안에서 분양·임대하는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활용해 이주 수요를 흡수하겠다"며 "5개 도시 안에 총.. 2024. 11. 28.
비트코인 테마주 쓸어담는 서학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각종 비트코인 테마주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특히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서학개미도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를 비롯한 관련 종목에 잇따라 베팅하는 모습이다.2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달 8~25일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는 MSTR을 1억 473만달러(약 146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MSTR은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투자자 사이에서 대표적인 비트코인 테마주로 꼽힌다.이날 기준 MSTR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38만 6700개로 그 가치는 365억달러(약 51조)에 이른다. 본래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던 이곳은 2019년까지 주당 15달러에 거래되던 평범한 종목.. 2024.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