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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부동산(서울) 전망 집값 당분간 관망세 급락장은 없을 것

by 미라클2025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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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당분간 관망세...급락장은 없을 것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줄고 매물이 쌓여 가자 전문가들 대부분은 당분간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한동안 짒값 상승이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수도권 신축 주택 공급이라는 변수가 있는 만큼 급락장은 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반적으로는 약보합세 또는 보합세를 보이면서도 수요가 꾸준한 강남의 신축과 속도가 빠른 재건축 단지의 경우 소폭 상승세를 보일것이라는 예측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박원갑은 "지금은 금리인하와 대출규제가 서로 어느 쪽이 더 영향이 셀 것인지 시장에서 시소게임을 하고 있다"며 "금리인하의 경우 지난 7~8월 급등기에 이미 많이 선반영됐다"고 말했다. 박위원은 "지금은 대출규제의 영향이 크고 정부가 추가로 제재도 가능하기 때문에 당분간 조정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8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범위를 전세대출이나 정책금융 등으로 확대하거나,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위험 가중치 상향 등을 추가 조치로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내년 하반기로 미룬 3단계 스트레스 DSR의 조기 시행, 특정 지역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응할 수 있는 핀셋 규제 추가 제도화 등도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금리 인하가 단행된다고 해도 대출 규제가 세질 수 있다"며 "상승도 하락도 가파르지 않은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큰 폭의 가격 하락이 있었던 2022년 같은 조정장은 오지 않을 것으로 봤다.

 

최환석 하나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실수요자 입장에서 대출 규제가 부정적이라 거래가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연말까지 보합세를 유지할 뿐 가격 하락세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말까지 오히려 소폭 오를 것이란 분석도 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이사철이 도래한 데다 금리인하가 또 다른 변곡점이 될 가능성은 있다"며 "집값이 급격히 오르진 않겠지만 1~3% 소폭 상승할 순 있다"고 예상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71주 연속 상승하는 것도 집값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이런 와중에 똘똘한 한 채와 신축 선호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이란 게 공통된 의견이었다.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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